​임성재,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서 공동 6위

2023-08-14 21:13
2022~2023 PGA 투어
페덱스컵 1차전 FR
임성재 공동 6위로 마쳐
글로버 2주 연속 우승
韓 4명 2차전 출전해

임성재가 티샷 중이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임성재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때렸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6위에 위치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 성적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를 32위에서 28위로 4계단 끌어 올렸다.

페덱스컵 2차전(BMW 챔피언십)까지 상위 30위를 유지하면 최종전(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다. 임성재가 세운 당면과제는 5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다.

임성재는 이날 2번 홀과 3번 홀 거푸 버디를 낚았다. 이후에는 16홀 연속 파를 기록했다. 보기 기회를 파로 막았고, 버디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임성재와 함께 출전한 김시우는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 공동 16위, 김주형은 7언더파 273타 공동 24위, 안병훈은 5언더파 275타 공동 37위에 위치했다.

이번 대회로 김시우의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는 17위, 김주형은 18위, 안병훈은 38위가 됐다.
 
루카스 글로버(오른쪽)와 PGA 투어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가 페덱스컵 1차전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고 있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한편 이날 우승컵은 미국의 루카스 글로버가 차지했다. 글로버는 윈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미국의 패트릭 캔틀레이와 연장 승부를 펼쳤다. 승부는 1차전이 열린 18번 홀에서 났다. 글로버는 파를 캔틀레이는 보기를 기록했다.

글로버의 투어 통산 6번째 우승이다. 이번 시즌은 막판에 2승을 기록했다.

BMW 챔피언십은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 필즈의 올림피아 필즈 컨트리클럽 노스 코스(파70)에서 펼쳐진다. 출전 선수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상위 5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