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2600선 내줘

2023-08-11 15:44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 기관투자자 순매도에 밀려 2600선을 내줬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30포인트(0.40%) 내린 2591.2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12억원, 76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846억원 순매수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62%) △SK하이닉스(-2.70%) △POSCO홀딩스(-3.51%) △LG화학(-1.89%) △NAVER(-1.33%) 등이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삼성SDI(1.77%) △현대차(1.11%)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안도감에도 증시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미국채 채권 금리 상승 부담과 외환시장 변동성 속에 움직임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91포인트(0.10%) 오른 912.20에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2억원, 104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0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4.15%) △에코프로(-2.49%) △엘앤에프(-2.41%) △포스코DX(-6.97%) 등 이차전지 종목을 중심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12%) △JYP Ent.(1.97%) △펄어비스(2.48%) △셀트리온제약(1.32%) 등 제약, 엔터, 게임 업종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