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상승 마감…아시아 증시 중 강세 두각

2023-08-09 15:46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코스피 31.14p(1.21%) 오른 2605.12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6.62p(0.26%) 오른 2580.60으로 개장, 상승폭을 키워갔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887억원, 291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3554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받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5.33%), 셀트리온(4.66%), 삼성SDI(3.26%), 현대모비스(2.86%), LG화학(2.44%), NAVER(2.02%) 등 기술주와 바이오주로 수급 쏠림이 일부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64포인트(1.86%) 오른 908.9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1.26(0.14%) 하락한 891.08에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2억원, 69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209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제약이 5.28%로 이차전지종목을 제쳤다. 이어 에코프로(4.64%), 셀트리온헬스케어(4.49%), 엘앤에프(4.18%), 펄어비스(3.88%) 등이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수세로 1% 이상 상승했다"면서 "6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여타 아시아 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