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칼부림' 사건에 대책 강구 나선 윤희근 경찰청장, 오후 8시 화상회의
2023-08-03 20:06
전국 시도청장 참여
윤희근 경찰청장이 3일 오후 경기 분당 서현역 인근에서 발생한 '묻지마' 칼부림 사건과 관련 빠른 대응을 위해 전국 지휘부가 참여하는 화상회의를 연다.
3일 경찰청은 이날 오후 8시 윤 청장 주재로 전국 시·도청장 화상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9분께 분당 AK플라자백화점 인근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다수 피해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관련 내용을 112를 통해 신고 접수 받고 현장에 출동해 오후 6시5분께 용의자를 긴급 체포했다. 확인된 용의자 2명 가운데 한 명을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정확한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도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한 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