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내주 부터 지역주택조합 13곳 실태 점검...'조합원 피해 사전 방지'
2023-08-02 10:16
"가입 과정에서 시민들이 피해를 겪지 않도록 운영 실태를 면밀히 살필 것"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주택조합의 투명성을 확인하고 조합원의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지역 내 주택조합을 대상으로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현재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거나 설립인가를 마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지역주택조합 13곳이다. 시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주택조합 건설 현장이나 사무실 등을 찾아가 운영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내용은 △조합원 모집 과정에서 중요사항 설명 이행 △공개모집 방식 채택 △조합 가입 철회 및 가입비 반환 등 지역주택조합제도 이행 여부 등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 가입 과정에서 시민들이 피해를 겪지 않도록 운영 실태를 면밀히 살필 것”이라며 “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지역주택조합의 개요와 추진현황, 가입 시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있으니 확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주택조합제도는 무주택자의 내집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주택건설촉진법’에 의해 만들어진 제도다. 20명 이상 무주택자가 토지를 확보하고 조합을 설립하면 사업주체로 인정, 사업이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