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24년 대입 수시 설명회 개최·상담센터 운영

2023-07-12 15:42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 22.04.08[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이 내년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수시 설명회를 열고 특별진학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수시 입시부터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항목에서 자기소개서가 폐지됐다. 교과 외 활동 중 수상경력, 개인동아리 활동, 개인봉사활동, 독서활동, 영재·발명교육 실적이 반영되지 않는다. 그만큼 수업활동이 중요해지면서 대입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2024년 대입 수시모집 대비 학생·학부모 대입 설명회'는 15일 오후 2시 한국외대 오바마홀에서 현장접수 후 선착순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설명회에선 '2023년 대입 수시결과 분석·2024년 대입 맞춤형 전략'을 제공한다. 이어 △학생부종합전형 이해와 대비 △교과 및 논술 전형 이해와 대비 등을 제공한다. 

교사용 대입 동영상 8종도 추가로 개발해 각기 다른 지도 전략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진학지도전략 동영상을 오는 21일 유튜브 채널 '서울 교육 쌤TV'에 공개한다. 

설명회가 끝나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지역 수험생 1980명을 대상으로 '2024년 대입 수시모집 대비 1대 1 특별진학상담센터'를 운영한다. 광운대, 건국대, 명지대 등에 마련한 특별진학상담센터에선 상담교사와 수험생이 1대 1로 만나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오는 8월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내 기회균형전형 지원 자격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진학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올해 대입에서 기회균형전형 선발인원은 총 3만6434명이다. 이 중 수시만 3만2810명이다. 

대입 특별진학상담 사전 예약은 16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후 9시까지 진학사 온라인 상담 예약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현직 교사들이 참여한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한편 연구정보원은 '쎈(Sen) 진학 2024 대입 수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자료집' 교사용 4종을 개발해, 서울 관내 고등학교에 14일까지 보급한다. 자료집은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