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수 건 이재명, "양평고속道, 국정조사 하자"
2023-07-12 10:38
박광온 "국토위, 운영위 소집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과 관련해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망설일 이유가 없다. 사실이니 아니니 이런 논쟁을 할 게 아니다. 국정조사를 시작하자"고 밝혔다.
이 대표는 "객관적 자료를 갖고 관련자들 증언을 확실하게 확보해서 진상이 뭔지 누가 바꿨는지 누가 지시했는지 왜 바꿨는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국토교통부가 이 일을 구체적으로 담당하고 있지만 고속도로 변경은 대통령의 공약이고 대통령이 관할하고 있는 주요 국정사무"라며 "미룰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왜, 누가, 어떤 경유로 고속도로 종점을 바꿨는지 답해야 한다. 대통령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진상을 은폐하려는 윤석열 정부의 거짓말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하는 말마다 거짓말"이라며 "양평군 요청으로 고속도로 종점이 변경됐다는 정부 해명이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올해 2월까지도 양평군은 종점 변경에 소극적이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토부가 공개한 자료에도 당시 양평군이 요청한 것은 IC 설치였다"며 "그런데 느닷없이 노선과 종점이 김건희 일가 땅 근처로 변경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변경안은 인수위원회 시기에 국토부의 자체 용역을 통해 마련됐고 양평군에 제안한 것도 국토부였다고 한다"며 "인수위 1호 과제가 대통령 처가 특혜 몰아주기 였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사태의 본질은 예비타당성조사(예타)까지 통과한 고속도로 종점이 정권이 바뀌자마자 대통령 처가 땅 근처로 바뀌었다는 것"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국토교통위원회뿐만 아니라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경기도 의회 차원의 특별 감사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당 대표가 말씀하셨듯, 이 과정을 통해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경우 당장 국정조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속도로 노선 변경안의 종점에 대통령 처가의 땅이 있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며 "아무리 정부와 국민의힘이 백지화 소동을 벌이고 국민을 속이려 해도 이번 사태 본질이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가 선정한 용역 회사가 변경 노선을 제안했다는 것은 사실 왜곡이다"라며 "정권이 바뀐 뒤에 노선이 바뀐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망설일 이유가 없다. 사실이니 아니니 이런 논쟁을 할 게 아니다. 국정조사를 시작하자"고 밝혔다.
이 대표는 "객관적 자료를 갖고 관련자들 증언을 확실하게 확보해서 진상이 뭔지 누가 바꿨는지 누가 지시했는지 왜 바꿨는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국토교통부가 이 일을 구체적으로 담당하고 있지만 고속도로 변경은 대통령의 공약이고 대통령이 관할하고 있는 주요 국정사무"라며 "미룰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왜, 누가, 어떤 경유로 고속도로 종점을 바꿨는지 답해야 한다. 대통령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진상을 은폐하려는 윤석열 정부의 거짓말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하는 말마다 거짓말"이라며 "양평군 요청으로 고속도로 종점이 변경됐다는 정부 해명이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올해 2월까지도 양평군은 종점 변경에 소극적이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토부가 공개한 자료에도 당시 양평군이 요청한 것은 IC 설치였다"며 "그런데 느닷없이 노선과 종점이 김건희 일가 땅 근처로 변경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변경안은 인수위원회 시기에 국토부의 자체 용역을 통해 마련됐고 양평군에 제안한 것도 국토부였다고 한다"며 "인수위 1호 과제가 대통령 처가 특혜 몰아주기 였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사태의 본질은 예비타당성조사(예타)까지 통과한 고속도로 종점이 정권이 바뀌자마자 대통령 처가 땅 근처로 바뀌었다는 것"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국토교통위원회뿐만 아니라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경기도 의회 차원의 특별 감사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당 대표가 말씀하셨듯, 이 과정을 통해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경우 당장 국정조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속도로 노선 변경안의 종점에 대통령 처가의 땅이 있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며 "아무리 정부와 국민의힘이 백지화 소동을 벌이고 국민을 속이려 해도 이번 사태 본질이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가 선정한 용역 회사가 변경 노선을 제안했다는 것은 사실 왜곡이다"라며 "정권이 바뀐 뒤에 노선이 바뀐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