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리투아니아 미래세대 만나 "한국은 매력적인 나라"
2023-07-11 21:26
빌뉴스 현지 대학교 세종학당 격려 방문..."양국 관계 더욱 돈독해질 것"
2014년 개원한 빌뉴스 세종학당은 한국어 수업과 한국어 말하기 대회뿐 아니라 한식 강의, K-팝 경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학당 학생들은 한국어 수업 수강, 한국에서의 교환학생 경험, K-팝 대회 수상 이력 등의 경험과 소감을 한국말로 전했으며, 한 남학생은 아이돌 르세라핌의 'Antifragile'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한국과 K-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서울뿐 아니라 지방 도시들도 각각의 특색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면서 "다음에 한국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생들과의 만남에 앞서 김 여사는 잉가 잘레니에네 MRU 총장과 빌뉴스 세종학당장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최근 전세계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국과 한국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놀라울 정도로 높다"며 빌뉴스 세종학당 활동과 양국 간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김 여사는 세종학당 강의실을 둘러보며 2030부산엑스포 캐릭터 '부기(부산갈매기)' 인형을 보고 반가움을 나타냈다. 또 세종학당 활동사진과 학생들의 서예작품들을 둘러봤으며, 세종학당 학생 및 교사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김 여사는 우리나라의 2030부산엑스포 유치 노력을 소개하며 잘레니에네 총장과 빌뉴스 세종학당장에게 'BUSAN IS READY'와 'HIP KOREA' 메시지가 담긴 부산엑스포 키링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