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호우 피해 지역 응급복구위한 재정 지원

2023-07-07 16:54
지난 6월 말 호우로 피해가 큰 경북에 재난안전특교세 10억원 지원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 말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계속된 호우로 도로 유실, 하천 범람 등 큰 피해가 발생한 경북 지역에 대해 신속한 응급 복구 등 지자체의 재난 수습 비용을 보조하기 위한 것이다.

한창섭 차관은 “피해 지역 주민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응급 복구를 최대한 신속히 추진해 줄 것”을 지자체에 당부하며, “행정안전부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피해시설의 복구에 총력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안부, 산불피해 이재민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에 쿨루프(Cool Roof) 지원
 - 쿨루프, 임시조립주택의 무더위를 식혀주고 냉방 에너지 절감에도 효과
 
사진= 행안부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여 충남 홍성군과 강원 강릉시 산불 이재민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150여 세대에 쿨루프(Cool Roof) 지원을 위해 재난구호사업비 6200여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쿨루프(Cool Roof)는 건물 옥상이나 지붕에 태양광 반사 및 태양열 차단 효과가 있는 흰색 특수 페인트를 칠하는 것으로, 건물에 열기가 축적되는 것을 막아 실내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기후변화로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면서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가 시급한 상황으로, 정부는 이번 쿨루프(Cool Roof) 지원을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산불피해 이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냉방에너지 절감과 전기료 부담 감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한경 재난관리실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산불로 주택을 잃고 임시주택에 거주하는 이재민들이 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내시기 바란다”라며, “폭염뿐만 아니라 호우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하여 임시 조립주택 안전관리와 이재민 주거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