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아닌 외부 가맹점도 네이버페이 연동해 '빠른 정산' 가능

2023-07-06 17:16

[사진=네이버파이낸셜]

 

외부 온라인 가맹점에서도 네이버페이 연동을 통해 집화처리 다음날 대금 정산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외부 온라인몰에 무료로 빠른 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네이버파이낸셜이 업계 최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6일 온라인 사업자의 자금회전을 돕는 상생 서비스 차원에서 ‘네이버페이 빠른정산’을 주문형 가맹점으로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주문형 가맹점은 네이버를 제외한 외부몰에서 네이버페이를 연동해 사용자가 네이버 계정으로 주문하고, 배송 과정과 교환, 반품, 리뷰, 포인트 적립이 모두 네이버페이를 가능한 가맹점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네이버페이 빠른정산 서비스 이용 신청을 받는다.  서비스 혜택과 신청조건은 스마트스토어와 같다. 요건을 충족하는 주문형 가맹점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약 1만4000개의 주문형 가맹점이 현재 신청요건을 충족한 빠른정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페이 빠른정산은 결제 후 약 3일, 집화 처리일 다음날이면 정산 대금의 100%를 지급하는 서비스다. 빠른정산은 직전 3개월 연속 월 거래건수가 20건 이상, 반품률 20%미만 등에 해당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후 다음날부터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12월 서비스가 시작이후 지난 6월까지 총 약 10만개의 스마트스토어 사업자가 빠른정산 서비스 혜택을 경험했다. 이 중 91%는 매출 규모가 작은 영세•중소 사업자로 집계됐다. 네이버파이낸셜은 "현재까지 빠른정산으로 지급된 스마트스토어 거래대금은 총 24조 7000억원에 달하며, 지난 6월 한 달간 스마트스토어에서 정산된 거래액의 약 45%는 빠른정산으로 지급됐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온라인 소상공인들이 빠른정산 서비스를 활용해 자금 유동성에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