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 저축은행 업계와 상생금융 협업…대환대출 수수료·금리 낮춘다

2023-05-02 16:14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왼쪽),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2일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파이낸셜과 저축은행중앙회가 금융소비자에 대한 상생금융 지원을 위해 협력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저축은행중앙회와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부터 시행되는 대환대출 인프라를 중심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금융소비자 비용 부담 경감 △취약차주 금융지원 강화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다양한 신사업 발굴 등에 협력한다. 이를 위해 대환대출 중개수수료·금리 인하, 서민금융상품 금융비용 부담 완화 등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네이버파이낸셜은 대환대출 중개수수료를 낮추고 저축은행 은행은 대출금리를 낮춰 금융소비자에게 환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달 말 시행되는 대환대출 인프라 사업에 참여 예정인 저축은행 18개사가 모두 네이버파이낸셜에 입점하고 협약 이행에 동참할 방침이어서 그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네이버파이낸셜과 저축은행 업계가 함께 금융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는 데 앞장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저축은행중앙회와 지속 협력해 다양한 상생금융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