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합)전북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지자체 선정
2023-06-30 17:07
전국 최초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개관, 시‧군 중간지원조직 구축 등 성과 인정
이에 도는 이날 부산 백스코에서 열린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기관표창을 받는 한편, 내년도 고용부 재정지원사업 예산에 있어 인센티브 등도 확보했다.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평가는 한 해의 사회적기업 육성 사업성과가 우수한 자치단체를 시상하고, 지자체 간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사회적기업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제도다.
고용부는 올해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실적을 평가해 전북도를 포함해 총 13개 자치단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도는 2019년 전담부서 신설 이후 사회적경제 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올해 1월 전국 최초로 전북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개관해 사회적경제기업의 보육, 판로 지원, 특화교육을 위한 거점공간을 구축했다.
또한 전라북도 사회적경제기금 조성, 분과-실무-사회적경제위원회 체계 구축을 통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성 및 운영, 전국 최초의 9개 시·군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 구축 지원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이밖에 전북도는 기업의 판로 지원을 위해 우체국 쇼핑몰, 생생나눔 직판매장, 공공구매 지원단 운영,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독려 등 다양한 지원시책도 추진해오고 있다.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협력 체계 구축
이번 업무협약에는 전북도, 도내 14개 시·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KT, 한국가스공사, 전북도시가스(주), 군산도시가스(주), SGC에너지, OCI SE(주) 등 총 23개 기관이 참여했다.
최초로 유관기관과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도 단위로는 전북도가 처음이다.
협약기관들은 도로 밑 지하시설물과 지반침하 우려 지반에 대한 공동(空洞)조사, 원인 규명, 신속한 복구를 위한 굴착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지하안전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현재 전북지역에 매설된 500㎜ 이상의 상·하수도, 가스, 통신, 전기 등 지하관로는 3418㎞며, 5년에 1회 이상 지반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는 현행대로 기관별 지반탐사를 실시할 경우 68억원 정도 예산이 소요되지만, 협약 체결로 공동 시행할 경우 23억원(34%)이 절감된 45억원 정도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도는 협약기관과 지하시설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점검 및 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도로 아래에 매설되어 있거나 매설 예정인 지하시설물에 대한 매설 및 보수 시기도 기관 간 협의를 통해 신속하고 최소한으로 굴착하는 등 통합적 지하안전 관리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