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구내식당 저탄소식 편성 확대…친환경 식단 고도화
2023-06-29 09:29
분당차병원서 비건 유형별 6단계 식단 첫 선
아워홈은 2021년부터 일상 속 친환경 식문화를 확산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가치를 전달하고자 식단을 통한 환경보호 캠페인 ‘가치잇고(가치 EAT GO)’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고객이 채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긍정적인 경험을 쌓아 친환경 식단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메뉴 고도화에 나섰다.
아워홈은 대표적인 저탄소 식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채식을 유형에 따라 세분화해 메뉴를 구성했다. 상황에 따라 육식을 허용하는 가장 낮은 단계인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부터 유제품, 달걀, 생선, 닭고기까지 섭취하는 ‘폴로 베지테리언(Polo-vegetarian)’, 생선과 해물은 섭취하는 ‘페스코 베지테리언(Pesco-vegetarian)’, 유제품과 계란까지 허용하는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Lacto-ovo-vegetarian)’, 계란만 허용하는 ‘오보 베지테리언(Ovo-vegetarian)’, 완전 채식주의 ‘비건(Vegan)’까지 6단계를 선정해 맞춤형 메뉴를 개발했다.
이런 가운데 아워홈은 지난 28일 경기 성남 분당차병원 직원식당에서 첫 번째 저탄소 식단 전시회를 진행했다. 전시회에서 선보인 메뉴는 채식 유형 낮은 단계부터 △쿠스쿠스플레이트 △치킨라따뚜이파스타 △쉬림프버거 △비빔냉면과 비건만두 △두부카츠채소덮밥과 계란튀김 △비빔밥과 비건떡갈비 등 총 6가지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메뉴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월 2회씩 분당차병원 직원식당 중식 메뉴로 편성할 계획이다. 이후 고객만족도 조사 및 메뉴 보완을 거쳐 전국 구내식당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정지현 아워홈 병원담당은 “일상 생활 속에서 고객에게 저탄소 식단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해 친환경 식문화를 확산하고자 구내식당 메뉴를 고도화했다”며 “앞으로도 식단 활용 뿐만 아니라 고객 건강과 환경 보호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을 꾸준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