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덴마크, '버츄얼 패밀리' 발탁...국내 첫 시도

2023-06-28 17:28
덴마크 유제품을 즐기는 일상 속 모습을 가상으로 구현… 세대별 공감 이끌어내

덴마크가 국내 최초 선보인 버추얼 패밀리 모델 ‘신선패밀리’ 모습. [사진=동원F&B]

동원F&B가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의 모델로 가족 콘셉트의 버추얼 휴먼(Virtual Human, 가상인간)을 발탁하고 MZ세대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4인 가족의 구성원을 버추얼 휴먼으로 기획해 브랜드 모델로 채택한 것은 국내 기업 중 동원F&B가 처음이다.

버추얼 휴먼 가족의 이름은 ‘신선패밀리’다. 신선패밀리를 구성하고 있는 캐릭터는 각각 ‘신선한(아빠)’, ‘오신선(엄마)’, ‘신선희(딸)’, ‘신선해(아들)’로, 신선하고 건강한 ‘덴마크’ 유제품을 다양하게 즐기는 세대별 모습을 가상으로 구현했다.

동원F&B는 소셜미디어(SNS) 상의 가상 세계관에 익숙하고 색다른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해 버추얼 휴먼을 모델로 발탁했다.

덴마크는 아기용 치즈를 비롯한 각종 치즈부터 우유, 요거트, 식물성 음료 등 110여 가지 유제품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일상 속 덴마크 유제품을 즐기는 다양한 모습을 통해 많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배우 신예은을 모델로 낙점하고 버추얼 휴먼과 연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진행해 덴마크 브랜드 세계관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또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숏폼 콘텐츠와 팝업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MZ세대와 소통해나갈 예정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건강 관리를 실천하는 버추얼 휴먼의 모습을 통해 소비자들이 공감하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덴마크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덴마크는 낙농 선진국 덴마크의 방식 그대로 만들어 더욱 신선하고 건강한 프리미엄 유제품 브랜드로, 한국의 낙농업 발전과 양질의 유제품 공급을 위해 지난 1985년 전북과 덴마크가 합작해 탄생했다.

이후 2005년 동원그룹이 인수한 뒤 종합식품기업 동원F&B의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우유, 발효유, 치즈, 식물성 음료, 유산균 음료 등 110여 가지 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