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주 분양동향] 지방에서 '분양물량' 쏟아진다...전국 1349가구 청약 접수

2023-06-18 11:05
모델하우스 4곳 오픈, 당첨자 발표 9곳, 계약 6곳

6월 3주 차 주요 분양 일정 [자료=리얼투데이]

이번주 분양 물량의 대다수가 지방에서 나온다. 정부의 규제 완화와 기준금리 동결 등으로 분양시장에 온기가 감지되자 전국 곳곳에서 건설사들이 분양에 나설 채비를 하는 모습이다.
 
1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셋째 주에는 전국 7곳에서 총 1349가구(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공공지원 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전체 물량의 95%가 지방에서 공급된다.
 
광주 남구에서는 ‘더 퍼스트 데시앙’(64가구)이 청약 접수를 앞뒀다. 강원 원주에서는 ‘원주 동문 디 이스트’(873가구)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4곳에서 오픈할 예정이다. 최근 청약 성적이 우수했던 서울과 충남 아산에서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1063가구),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1060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 출격이 예고됐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광진구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등 4곳에서 문을 연다. 당첨자 발표는 9곳, 정당 계약은 6곳에서 진행된다.

◇청약 접수 단지

이달 20일 태영건설은 광주 남구 월산동 일원에 건립되는 '더 퍼스트 데시앙'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65가구 규모다. 이 중 6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광주지하철 1호선 들고개역과 양동시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월산초, 무진중, 광주제일고가 도보권에 있고 봉선동 학원가도 가깝다.

오는 21일에는 동문건설이 강원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 건립되는 '원주 동문 디 이스트'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80~115㎡, 총 873가구 규모다. 원주 도심권과 원주 혁신도시와 가까워 두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

23일에는 롯데건설이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일원에 조성되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48층, 6개 동, 전용면적 74~138㎡, 총 1063가구 규모다. 이 중 6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이 도보권에 있다. 양남초, 광진중, 광양중, 광양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지난 16일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 일원에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2회차 분양에 나선다.

한편 이번주에는 공공분양 '뉴:홈'의 사전청약도 시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1일부터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154-7번지 일원에 '동작구 수방사(사전청약)'를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지상 최고 35층, 5개 동, 전용면적 59㎡, 총 26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55가구를 사전청약 받는다.

1·9호선 노량진역과 9호선 노들역이 가깝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한강대교를 통해 서울 도심 내 이동이 편리하다. 해당 단지는 기존 공공분양 형태인 일반형으로 공급되며, 특별 공급분(176가구)을 제외한 일반 공급 물량(79가구) 중 20%를 추첨으로 선별한다. 추정 분양가는 8억722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