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시정자문위원회 전체회의 개최

2023-06-15 14:28
100만 특례시 화성 대비 분야별 발전방향 모색

[사진=화성시]

경기 화성시는 인구 100만 명 달성을 앞두고 푸르미르 호텔에서 ‘2023년도 시정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100만 특례시 준비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시정자문위원회는 도시건축, 사회적경제, 교육, 문화·예술, 다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돼 화성시의 비전과 중장기 발전 전략 등을 논의하는 기구이다.

이날 회의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시정자문위원회 위원 30여 명이 참석해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회의가 진행됐다.

이민상 시정자문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자치행정, 경제환경, 교육복지, 도시교통 등 분야별 시정발전방향을 제언하고 분과별로 나눠 집중 토의가 이어졌다.

이에 위원들은 화성시 균형발전을 위해 △교육시설 확충을 통한 지역 활성화 △ 문화·관광 연계 농어촌 특색 전략 개발 △내부순환 고속도로 개설을 통한 동·서간 교통 연결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인구 100만 도시 화성에 걸맞은 재난 대응 시스템과 법원·교육청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할 것을 요청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제안해 주신 고견들은 지속가능한 화성시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주요 정책들이 효율적이면서도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자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시립 화성 실버드림센터’ 건립사업 순항
경기 화성시는 ‘시립화성 실버드림센터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 재심사에 통과돼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행안부에 제1차 중앙투자심사를 요청했으나, 재원 조달계획과 규모 축소 등을 사유로 재검토 통보를 받아 직접 행안부를 찾아가 지역 특성 및 사업 타당성 등을 소명하고 재심사에 통과했다.

이에 센터는 2025년 10월까지 연면적 594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입소 정원은 주간보호 50명 포함해 총 150명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09억원이며 지난 12일 보건복지부‘2023년도 노인요양시설 확충(기능보강)사업’으로 확보한 국고보조금 5억4300만원도 여기에 투입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립 화성 실버드림센터가 조속히 건립돼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부양 가족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13일 ‘화성시 노인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를 입법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