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 심야어린이병원 지정 운영

2023-06-09 14:42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8일 미사 의료기관 2개소를 심야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야간에도 어린이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심야어린이병원이 지정 운영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심야어린이병원 지정은 민선 8기 공약 이행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하남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어린이 환자의 응급실 진료 불편을 해소하고 야간 의료공백 최소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9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시는 지난 8일 이현재 하남시장, 김희연 365굿닥터의원 대표원장, 한주현 플러스맘소아청소년과의원 대표원장을 비롯한 유관단체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사 의료기관 2개소를 심야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하남시와 365굿닥터의원, 플러스맘소아청소년과의원은 △어린이 환자의 안정적 응급진료서비스 제공 △어린이 환자 진료체계 강화 △보건의료서비스 역량 강화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65굿닥터의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플러스맘소아청소년과의원은 평일(수요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료한다.

하남시는 협약을 맺은 의료기관에서 심야시간 및 공휴일에 안정적 응급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하남시와 해당 의료기관은 지속적 교류를 통해 보건의료서비스 대응 개선방안을 적극 모색, 어린이 응급진료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응급 및 소아청소년 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시스템을 갖춘 365굿닥터의원과 플러스맘청소년과의원은 시민들에게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하남시는 심야어린이병원 지정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감일·위례 365일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등·초본 등 108종 발급

북위례 위례메디프라자 상가 앞에 신규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민원서류를 발급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감일지구와 북위례 지역에 365일 사용이 가능한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한층 편리해진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무인민원발급기는 감일·위례동 주민의 시청 접근 어려움에 따른 불편사항을 개선하고자 설치한 것으로, 감일지구는 새마을금고와 협조해 새마을금고 365코너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했으며 북위례 지역은 접근성이 좋은 위례메디프라자 상가의 적극적인 동의로 무인민원발급기용 외장부스를 별도 설치해 휴일 상관없이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장애인용 출입 발판과 시각장애인용 키패드 및 음성안내, 저시력자를 위한 화면 확대, 청각장애인용 안내 서비스 등을 통해 장애인의 접근 편의성과 안전성도 높였다.

시민들은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주민등록등·초본, 토지, 지방세·국세, 건강보험 등 본인확인이 필요한 서류 등 108종의 민원서류를 신분증 없이 지문인식만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설치장소와 운영시간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하남시는 앞서 덕풍3동, 위례동 행정복지센터에 연중무휴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서비스 시간을 확대했으며 이번에 감일지구·북위례 추가 설치를 통해 비대면 민원서류 발급서비스 활성화와 시민들의 민원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평일 야간 및 주말에도 시민들이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중무휴 무인민원발급기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민원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민에게 한 발 더 다가서는 소통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