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유튜브 채널 '바바요' 구독자 100만 돌파... MZ세대 사로잡았다

2023-05-31 17:18
맛있는 녀석들 채널과 함께 '쌍끌이' 100만 채널 구축 완료
TV, 유튜브, 앱, 커머스 등 디지털 콘텐츠 선순환 구조 구축

IHQ 공식 유튜브 채널 '바바요' [사진=IHQ]

IHQ는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 '바바요 by iHQ'의 구독자가 100만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IHQ가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가운데 구독자 100만 돌파는 '맛있는 녀석들' 이후 두 번째다.

바바요 by iHQ 채널은 지난해 3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바바요(babayo)' 출시를 앞두고 개편한 유튜브 채널이다. IHQ는 지난해 디지털 콘텐츠 세계관 바바요를 구축하며 구독자 약 82만명이던 '리모콘 by ihq' 채널명을 변경했다. 이번 구독자 100만명 돌파는 채널명 변경 등 리뉴얼 약 1년 만에 신규 구독자 18만명을 끌어모은 쾌거다.

IHQ 측은 구독자 증가 첫 번째 이유는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꼽았다. IHQ는 디지털 진출 원년을 선언한 지난해부터 약 60개 프로그램을 신규 개봉했다.

박종진 IHQ 부회장이 진행한 △시사토크쇼 박종진 辛(신) 쾌도난마 △의료 예능 '함잌병원'과 '꽈추업' △생활정보 예능 '호구박스'와 '찐앤짭스' △MZ세대를 위한 웹 드라마 '콜때리는 그녀들'과 '혀의꿈' 등을 유튜브 채널과 앱에 동시 공개했다. 특히 함잌병원은 누적 조회 수 750만회를 돌파하며 주요 내용이 동명의 서적으로 출간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예능 명가 IHQ가 1997년부터 제작했던 과거 예능도 재공개해, 최근 MZ세대 동향인 레트로 감성을 사로잡았다. 개그맨 장동민, 유세윤 등이 출연한 '기막힌 외출'을 비롯해 '운빨레이스', '미라클', '통 메모리즈' 본편과 하이라이트 등이 큰 관심을 모았다.

최근에도 연예계의 솔직한 뒷얘기를 전해주는 라이브 콘텐츠 '투머치토커(매주 금요일 오후 1시)'를, IHQ 소속 배우 이루다가 주연을 맡은 웹 드라마 '린자면옥', '찐경규', '며느라기'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화제작 등의 본편과 하이라이트도 공개 중이다.

이번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명 돌파를 계기로 IHQ는 4개 케이블TV 채널(IHQ, IHQ Drama, IHQ Show, IHQ Play)과 유튜브 채널, 앱으로 이어지는 디지털 콘텐츠 선순환 체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서비스 바바요도 회원 38만7000명을 확보했다. 앱 내 쇼핑이 가능한 바바요샵을 구축하는 등 단순 동영상 스트리밍을 넘어 콘텐츠 커머스로 진보하고 있다.

정세영 IHQ 모바일기획본부장은 "구독자 100만명 돌파로 예능 명가 IHQ의 저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IHQ의 콘텐츠와 서비스에 관심을 가져준 모든 구독자와 시청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