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ESG 앱 '행가래'로 지역사회 탄소중립 지원

2023-05-31 14:14
성남상공회의소 주관 챌린지 참여

31일 경기 분당 SK C&C 사옥 인근에서 회사 구성원들이 플로깅을 통한 환경 정화 ERT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 C&C]

SK㈜ C&C가 일상 속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실천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앱) '행가래'를 통해 지역사회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행가래는 도입 기업·기관 특성에 맞춰 헌혈증서 인증, 잔반 제로 실천, 머그컵·텀블러 사용 등 ESG 실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SK C&C는 성남상공회의소(이하 성남상의)에서 주관하는 행가래 기반 회원사 ERT(신기업가 정신) 공동 챌린지 활동에 참여한다. 신기업가 정신 확산·실천을 위해 이미 100여개 기업·기관들이 도입해 운용 중인 행가래 앱을 활용키로 했다. 앱에서 ESG 활동을 인증하고 받은 포인트는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 혹은 기부 활동에 쓰인다.

이날 SK C&C는 성남시 정자·수내·판교 사옥 일대에서 플로깅(걸으며 쓰레기 줍기)을 더한 환경 정화 ERT 챌린지 활동을 진행했다. 각 사옥 로비에 비치된 생분해 봉투, 저탄소 장갑 등을 활용해 구성원들도 플로깅 활동에 참여했다.

SK C&C는 원주시와 완도군에서도 행가래 탄소중립 활동 캠페인도 지원하고 있다. 원주시 명륜종합사회복지관과 101개 지역단체, 대학이 연대해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월~금요일 순서대로 각각 △걷기로 탄소 다이어트 하기 △화장지 대신 손수건 사용 △수다할 때 음료는 텀블러 사용 △목욕은 간단히, 양치는 양치컵 사용 △금같은 전기, 안쓰는 콘센트 플러그 뽑기 등 요일별 탄소중립 미션을 달성하도록 돕는다.

완도군 내 43개 초·중·고등학교가 참여해 다음달까지 진행되는 그린완도 만들기 캠페인은 학교별 행가래 앱을 통해 △머그컵·텀블러 쓰기 △학생식당 잔반 안 남기기 △교실 미사용 전기 끄기 등을 통한 탄소중립 포인트 적립 챌린지이다.
 
김성한 SK C&C ESG담당은 "최근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인식이 고조되면서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지역사회 및 기업, 기관과 적극 협력해 행가래를 통한 탄소중립 활동 실천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