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CJ대한통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디지털 택배 체계' 구축
2024-04-02 08:52
택배 시스템 '로이스 파슬' 클라우드 전환…일 최대 2000만건 물동량 처리
SK C&C는 CJ대한통운의 새로운 택배 시스템 '로이스 파슬'에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택배 체계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이 2021년부터 3년간 진행해 완성시킨 로이스 파슬은 하루 최대 2000만건에 달하는 초거대 물동량 처리가 가능한 디지털 택배 시스템이다.
SK C&C는 이번 사업에서 로이스 파슬의 택배코어·고객센터·모바일 등 택배 핵심 업무 영역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조성해 대규모 디지털 택배 물량 처리 환경을 제공했다.
이에 따라 SK C&C는 택배 코어 업무 영역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업무 영역은 장애와 상관없이 상품 추적·예약·문의와 같은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분산된 DB들은 실시간 상호 데이터 동기화를 통해 원활한 데이터 통합 처리를 지원했고, 대량 데이터 처리 속도 개선으로 업무 생산성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택배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에 대한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직원과 콜센터, 기업 고객 모두에게 실시간으로 동일한 택배 정보를 제공토록 했다. 택배 영업점에서 운송장 스캔과 동시에 상품 위치와 보관 상태에 대한 실시간 추적 관리를 지원했다. 예약·집배·분류·사고 등 모든 업무 현장에서 직원들과 고객에게 주요 택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동일하게 제공하는 택배 알림 서비스도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