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계속되는 반도체주 랠리에 상승 마감…외인 '사자'

2023-05-30 15:48

[아주경제=DB]


코스피가 30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60포인트(0.92%) 오른 2582.41 출발해 2580선 안에서만 움직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세에 상승했다"며 "주말 사이 미국 부채한도 협상 잠정 합의로 최종 타결 이전까지 촉박한 일정을 앞두고 있지만 불확실성은 축소됐다"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675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28억원, 112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이차전지와 반도체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포스코퓨처엠(5.40%), 삼성SDI(3.61%), 삼성전자(2.84%), SK하이닉스(1.01%), POSCO홀딩스(0.69%), LG에너지솔루션(0.35%) 등이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52%), 통신업(1.28%), 제조업(1.28%), 증권(1.00%), 유통업(0.76%), 운수창고(0.65%) 등이 올랐고, 철강및금속(-0.01%), 화학(-0.08%), 의료정밀(-0.58%)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27포인트(0.98%) 내린 851.5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7포인트(0.80%) 오른 850.00 출발, 7~8포인트 내외에서 등락을 오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5억원, 110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14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선 JYP Ent(7.48%), 에스엠(4.39%), 레인보우로보틱(3.94%) 등이 올랐고, 오스템임플란드(-0.05%), 셀트리온제약(-0.12%)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