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x프랑스국립낙농협의회, 2023 프렌치 크림 파티시에 경연대회
2023-05-30 14:24
유럽 에센셜(Europe Essentials)은 한국, 중국, 싱가포르, 대만 4개국에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이어지는 캠페인이다.
2023년 캠페인의 첫 시작을 알리는 '페이스트리 챌린지'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전문인 부문에서 우수한 작품을 선보인 10명이 '2023 프렌치 크림 파티시에 경연대회' 예선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지난달 25일의 예선 대회로 선발된 4명의 참가자들은 지난 25일 오전 열린 준결선 무대에서 깜짝 재료인 '바질(Basilic)'을 반드시 포함시켜 대표적인 클래식 프렌치 파티스리인 '파리 브레스트(Paris-Brest)'를 플레이팅 디저트로 재해석하는 과제를 치렀다.
최종 선발된 두 명의 결선 진출자는 라티지(Latige)의 길지호 셰프와 라프라(Laprat)의 홍문섭 셰프였고, '도시의 자연(La Nature Urbaine)'을 주제로 치러진 결선 대회에서 우승의 영예는 홍문섭 셰프에게 돌아갔다. 결선 대회는 업계 관계자 및 VIP만 초청해 진행됐으나 유럽 크림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월간 파티시에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생중계돼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1위를 거머쥔 홍문섭 셰프의 ‘카사블랑카의 봄’은 오렌지 꽃과 오렌지로 가장 유명한 도시인 카사블랑카의 향기로운 도시를 표현하기 위해 이국적이면서도 향긋한 시트러스 계열의 재료를 사용한 작품이다. 크림의 맛이 부각되는 플레인 바바로아즈에 오렌지 꽃을 살짝 더해, 한 입에 무스부터 사블레까지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