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전차 내년부터 5년간 2조원대 150여대 양산
2023-05-25 17:20
방사청, 제154회 방추위 개최
항공통제기 국외 추가 구매도
항공통제기 국외 추가 구매도
정부가 내년부터 5년 동안 약 2조원을 투입해 K2전차를 150대 가량 양산한다.
방위사업청은 25일 제154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 회의를 열어 K2전차 4차 양산계획안과 항공통제기 2차 사업 구매계획안을 각각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K2전차 양산 사업은 북한군 기갑전력 위협에 대비하고, 미래 전장환경과 전투 양상에 적합한 K2전차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와 군은 4차 양산 전차에 들어가는 ‘파워팩’(엔진+변속기)을 완전히 국산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K2 전차에는 국산 엔진과 독일산 자동변속기를 사용하고 있다.
또 방추위는 항공통제기를 국외에서 추가 구매하기로 의결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항공통제기가 추가로 실전 배치되면 우리군의 북한 미사일 감시 및 영공방어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