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정체성 담았다"… 리복, 대구에 첫 플래그십 매장 오픈

2023-05-25 16:15
재정비한 리복의 핵심 정체성 집약된 공간으로 꾸며
상반기에만 수도권 10여 개 매장 신규 오픈 및 재단장

리복이 대구 동성로에 문을 연 플래그십 매장 [사진=LF]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이 대구 최대 상권인 동성로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LF가 리복의 국내 사업을 전개하며 브랜딩을 강화하는 가운데, 플래그십 스토어를 전격 오픈하며 유통망 강화에 나선다.

동성로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는 재정비를 거친 리복의 핵심 정체성이 그대로 집약된 공간으로,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의 개념을 뛰어넘어, 브랜드의 콘셉트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리복은 동성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서울 외 지역 소비자들과 다각도로 소통하는 거점 매장으로 삼아, 브랜드 영향력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약 346㎡(105평) 규모로 구성된 리복의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의 철학과 아카이브를 보여주는 전시 공간으로 구현됐다. 공간의 테마는 ‘슈퍼히어로 랜딩’으로 설정하고 ‘누구나 갖고 싶었던, 모든 순간에 함께했던’ 브랜드 리복이 슈퍼히어로의 등장처럼 다시금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체적으로 회색의 콘크리트 건축 자재를 바탕으로 메탈릭한 소재와 거울, 리복을 상징하는 빨간색을 포인트로 사용해 브랜드의 오랜 역사와 현대적인 감성을 함께 녹여냈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신발, 의류, 액세서리를 포함한 전 라인뿐만 아니라 가장 많은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장소로 국내 출시 대다수의 컬렉션이 준비돼 있다.
 
김성호 LF 리복 사업부장은 “올해 상반기에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10여 개의 매장을 신규 오픈 및 재단장하며 유통망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이번에 대구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지방 팬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한다. 자사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