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11, AI 비서 '코파일럿' 품었다
2023-05-24 07:58
"윈도가 최초의 AI 보조 중심 PC 플랫폼 될 것"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검색엔진 ‘빙(Bing)’과 브라우저 ‘에지(Edge)’, MS 오피스 프로그램에 결합한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윈도 운영체제(OS) 이용자도 쓸 수 있게 됐다.
MS는 24일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빌드(Build)’에서 윈도11에 ‘코파일럿(Copilot)’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PC 이용자는 윈도용 코파일럿에 텍스트로 정보를 요약·재작성하거나 앱에 대해 설명해 달라는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이 기능은 모든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정식 출시 단계에 앞서 오는 6월부터 테스트 용도로 배포될 예정이다.
이용자는 윈도용 코파일럿을 윈도11 화면의 작업표시줄(taskbar)에서 불러낼 수 있다. 작업표시줄에 추가되는 코파일럿 호출 버튼을 누르면 명령이나 질문을 입력할 수 있는 ‘코파일럿 사이드바(Copilot Sidebar)’가 화면 오른쪽에 나타난다. 윈도용 코파일럿은 MS의 인터넷 검색 엔진에 결합한 ‘빙챗(Bing Chat)’과 유사한 모습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