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부부의 날 발원지 창원시, 제정 기념하며 의미 더해

2023-05-21 13:51
발원지 상징 조형물 준공식 및 도계가족공원 등 발원축제 열어

매년 5월 21일은 부부의 날로,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자는 취지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둘이 하나 된다는 의미로 21일을 기념하고 있다. [그래픽 =박연진 기자]

세계 최초로 부부의 날을 만든 발원지인 창원에서 제10회 부부의 날을 맞아 의미있는 행사가 진행됐다.

매년 5월 21일은 부부의 날로,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자는 취지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둘이 하나 된다는 의미로 21일을 기념하고 있다. 

창원시는 가정의 중심인 부부의 역할과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21일 오전 10시 부부의 날 발원지 인근인 도계부부가족공원에서 제10회 부부의 날 발원지 기념식과 상징 조형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는 창원시가 주최하고, 명곡동 주민자치회와 도계부부시장 상인회가 공동 주관했다. 홍남표 창원시장 내외를 비롯해 김영선 국회의원,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박해영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도·시의원, 지역 단체, 주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신명진 주민자치회장 개회 선언으로 시작됐으며, 부부의 날 유래 소개, 유공자 표창, 부부상 시상 등 부부의 날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새 단장을 마친 부부의날 상징 조형물 제막과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21일 오전 홍남표 창원시장 내외를 비롯해 김영선 국회의원,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박해영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도·시의원, 지역 단체, 주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사진=창원시]

부부도계가족공원은 부부의 날 발원지인 도계시장 인근한 곳이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어린이 놀이시설 재설치, 편의시설 정비, 부부의 날 발원지 상징 조형물 설치 등 재정비를 거쳐 부부공원의 면모를 갖추고 이날 준공식이 열렸다.

시와 지역주민, 상인들은 1995년부터 시작된 부부의 날을 계승 발전시키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명칭을 ‘부부도계시장’으로 명명하고, 발원지를 찾는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상징물을 조성하는 등 새로운 변신을 꾀했다.

홍남표 시장은 “새롭게 단장한 도계부부가족공원이 부부의 날 발원지를 찾는 방문객에게 전통시장의 맛과 볼거리 제공은 물론, 부부 상징물을 활용한 포토존 상시 운영 등을 통해 관광 시너지 효과도 창출하기를 기대해 본다”며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창원시 구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