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日 히로시마서 오늘부터 개최...한일·한미일 회담은 21일

2023-05-19 07:39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일본 히로시마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다.
 
G7 정상회의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회의 첫날에는 G7 정상들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안내를 받으며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원폭자료관을 관람하게 된다.

윤석열 대통령 등 G7 정상회의 8개 참관국 정상도 21일 원폭자료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원폭자료관 방문으로 일본 정부는 G7 및 참관국 정상들의 핵 군축 중요성을 환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폭자료관에는 1945년 8월 6일 세계 최초 원자폭탄이 투하된 히로시마 피폭자의 유품과 피폭 전후 모습 등 원폭 피해를 보여주는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한편, 한·일 및 한·미·일 정상회담은 21일 열린다.
 
한·일 정상은 이날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 참배할 계획이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미사일 정보 공유를 비롯한 3국 안보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