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이 개통 11년 만에 1일 승객 5만 3000명 시대를 열었다.

17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의정부경전철 1일 승객을 분석한 결과 5만 3103명에 달해 개통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종전 1일 최대 승객 수는 2019년 5월 5만 2934명이었다.

이는 의정부시민 10명 중 1명 이상이 의정부경전철을 이용한 셈이다.

시는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제도 도입, 노인·장애인·유공자 무임 정책 등의 요인이 승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의정부경전철은 개통 당시인 2012년 1일 평균 승객은 1만 4921명으로 저조한 이용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환승 정책 등을 실시한 2019년 1일 평균 승객은 4만 1444명으로 급증했다.

이후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승객이 급감했지만, 이듬해 6월 누적 이용 승객 1억명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 3월 1일 평균 승객이 4만 3184명에 달하는 등 이미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수치로 회복했다.

시는 승객 증가로 안전사고 위험도 커진 만큼 출근 시간대 혼잡 역사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안전한 승·하차 유도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 다음 달부터 혼잡시간대 배차 간격을 4분에서 3분 30초로 줄이는 방안도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전철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정보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은 공공도서관 이용률을 높이는 동시에 문화 소외지역 주민이 문화·예술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공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245개 공공도서관을 신청했으며, 1차 서류, 2차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의정부정보도서관을 비롯한 65개 도서관이 선정됐다.
 
정보도서관은 공모 선정에 따라 다음 달 3일 오후 4시부터 도서관 시네마천국에서 개그맨과 일루셔니스트가 함께하는 웃음 가득한 코미디 스토리텔링 마술쇼 '펀(FUN)한 매직'을 연다.

공연은 오는 24일부터 정보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의정부시는 최근 파발 교차로에서 이륜차 불법 구조변경 야간 합동단속을 실시해 자동자관리법을 위반한 50대를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의정부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와 함께 이륜차 통행이 빈번한 장소를 선정해 단속을 벌여 이같이 적발했다.

안전기준 위반이 3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번호판 관리 소홀 22건, 불법 튜닝 7건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