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1Q 영업이익 25조 그쳐… 수익성 '반토막'
2023-05-17 12:00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의 1분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연결 622개사)의 1분기 연결기준(이하 동) 매출액은 697조3744억원으로 전년동기(659조8119억원) 대비 5.69% 올랐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조1657억원, 18조8424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같은 기간 각각 52.75%, 57.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업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증가했다. 특히 증권업과 보험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업(42개사)의 영업이익은 15조3103억원으로 전년동기(13조9726억원) 대비 9.57% 늘었고, 순이익은 11조6987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10조5450억원) 대비 10.9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