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조민 내년 총선 출마? 인기투표하는 데 아냐" 질타
2023-05-12 00:06
지난 10일 정유라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원 선거는 인기투표를 하는 데가 아니다.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는 곳이지 내 편이 누가 더 많은지 경쟁하는 곳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끔 제게도 출마하라고 하는 분이 있는데, 저는 주제 파악을 잘한다. 저 잘 되자고 나라를 위하는 국회의원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비례대표로 충분히 자격 없는 사람이 즐비한 국회에 이런 물타기식 공천과 밀어주기식 투표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조 전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 “나올 것 같다. 조민을 내세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이) 하는 걸 보면 안다. 왜 언론에 자꾸 노출되고 북콘서트 같은 것을 알리겠나. 이미 상당한 여론 간 보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조민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 박 전 원장은 “그분은 억울하지 않나. 의사니까 충분한 실력이나 경험이 있다. 젊은 세대가 국회에 들어와서 새로운 청년의 음성을 전하는 것도 좋은 일이다. 조 전 장관과 조민이 함께 활동을 하는 걸 보면 부녀 중에 누군가는 출마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해당 방송 후 조민은 SNS에 “저는 정치 입문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응급의학과 의사로 살고 싶은 꿈을 버리지 않고 의료 봉사를 하고 있으며, 재판이 끝나기 전에는 제 나름의 새로운 시도를 하며 적극적인 삶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출마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