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씨에스윈드, 1Q 호실적 소식에 장초반 강세

2023-05-11 09:34

[사진=씨에스윈드 부지]


씨에스윈드가 1분기 호실적 발표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기준 씨에스윈드는 전 거래일보다 5.81%(4400원) 오른 7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씨에스윈드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3% 늘어난 3505억원, 영업이익은 167% 증가한 2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증권사들도 씨에스윈드의 목표주가를 올렸다. 메리츠증권은 기존 8만9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유진투자증권은 8만9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법인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가 약 170 억원 수준으로 적용되었기 때문”이라며 “2분기에는 미국의 성수기 진입에 따른 물량 증가와 비례해서 늘어나는 AMPC, 포르투갈법인의 물량확대, 터키법인의 높은 이익률 때문에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06%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과정에서 공화당이 세제혜택 규모 축소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3분기 초반까지는 관련 리스크에 유의해야 한다"면서도 "정책 우려가 해소되고 마진 회복이 이뤄지면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