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9일 노동개혁·사회적 대화 해법 논의할 국제컨퍼런스 개최

2023-05-09 14:53

경사노위 '2023 국제컨퍼런스-더 나은 노동시장을 위한 사회적 대화' 포스터 [사진=경사노위]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김문수)는 오는 12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2023 국제컨퍼런스-더 나은 노동시장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탄소중립 등으로 노동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 성장·혁신을 뒷받침할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동시장 개혁 방향과 효과를 짚고 해외 사례를 통한 시사점을 도출한다.

김대환 인하대 명예교수가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노사정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선다. 한국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위한 노사정이 해야 할 역할을 제시한다.

첫 번째 세션으로 아포스톨로스 쥐라피스(Apostolos Xirafis) 국제노사정기구연합 사무총장이 유럽 노동시장 개혁 사례를 조명한다. 이어 마아얀 메나쉬(Maayan Menash) 영국 캠브리지대 법학부 교수, 오가타 케이코(Ogata Keiko) 일본 난잔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해외 사례를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으로 노동시장 진단과 사회적 대화 노사정 대담을 진행한다. 조준모 성균관대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송시영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위원장이 노동계 대표로 나선다. 경영계 대표는 장정우 한국경영자총협회 노사협력본부장·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 등이다. 정부를 대표해 권창준 고용노동부 노동개혁정책국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노사법치주의 토대 위에서 개혁해야 할 노동시장 과제를 생산적으로 논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