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동지역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제캠프' 개최

2023-05-09 14:49
취업 선배와의 대화, 창업길라잡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미래산업 육성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영동지역 5개 대학 학생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제캠프'를 오는 10일 오전 9시30분부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본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도내 대학생들의 고민과 취업을 터놓고 이야기 하며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도가 특별히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영동지역 5개 대학 학생 50여 명이 참여한다. 

하루 동안 진행되는 경제캠프는 경제강의와 취업·창업 성공 사례, 청년나무 심기 등의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 참여 학생들에게 알찬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진권 강원연구원장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으로 달라지는 강원경제에 대해 설명하고 KB금융공익재단은 사회 초년생에게 필요한 재무설계 방법을 강의할 예정이다. 

강원도내 취업과 창업 성공 사례도 소개된다. 강릉에서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으로 창업에 성공한 더웨이브컴퍼니의 최지백 대표가 강사로 나서 대학생들에게 창업과정을 전하며 취업에 성공한 영동지역 대학 출신 선배는 생생한 취업 경험을 후배들에게 알려주는 등 사회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아주 TALK별한 만남’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학업과 진로, 지역 정착에 필요한 것 등 대학생들에게 궁금했던 내용을 질문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시간에는 한국은행 강원본부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본부장, 최지백 더웨이브컴퍼니 대표, 취업성공 선배 등도 게스트로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어보고 터놓고 대화할 계획이다. 

이후 학생들과의 더 긴밀한 시간을 위해 청년나무 심기, 체육활동 등의 부대행사와 저녁식사 시간을 갖는다.

청년나무 심기는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영동지역 5개 대학 학생대표가 도내 대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난 4월 발생한 강릉 산불의 피해 회복을 염원하고자 개최장소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본부 마당에 ‘강원의 미래를 심는다’라는 의미로 진행된다. 

또한, 도지사, 게스트, 대학생들이 함께 풋살 경기를 하고 대학생들이 좋아하는 김밥, 치킨, 피자 등으로 가볍게 저녁식사를 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도내 대학생들을 포함한 젊은 세대는 강원의 미래다, 청년나무를 심고 잘 키우듯이 우리가 지지하고 응원을 보내야 한다”며 “영동지역에서 처음 경제캠프를 개최하고 앞으로 이런 자리를 더 만들어 대학생들과 소통하고 대학생들이 원하는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미래산업 육성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강원도는 미래산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직무 전문성 함양을 위해 산업국 담당공무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을 1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율곡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산업분야 업무담당자 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와 정보 공유 등을 통해 미래산업 정책의 추진방향 모색을 위한 것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 장준연 분원장의 '천연물 바이오 개요 및 반도체 산업 미래전략',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정성욱 PD의 '정부 수소 정책과 그린수소 생산기술', 더픽트 전창대 대표의 'Web 3.0 기반 웹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생태계 구현 방안'이라는 주제의 특강이 계획되어 있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 개원 20주년을 맞이해, 천연물 바이오 산업에 대한 정부정책 및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해 천연물 기반 신약개발 등 협력사업 추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윤인재 강원도 산업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산업분야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도 공무원 및 관계자들이 미래산업을 이해하고 관련 정책방안에 대해 모색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