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등 동향 예의주시 중"
2023-05-09 11:03
임박한 도발 징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 군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 가능성 등을 예의주시 중이나 아직 임박한 도발 징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9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다양한 활동들이나 또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관련된 가능성, 또 무기개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사전 통보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서해위성발사장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거점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3월 이곳을 현지 지도한 뒤 발사장 전체의 확장과 현대화를 지시했다.
38노스는 현재 진행 중인 공사도 “위성 발사 시설을 현대화·개선하라고 김 위원장이 2022년 3월 제시한 목표를 달성하려는 노력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