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역 인근 재건축 정비구역, 2177가구 아파트 들어선다
2023-04-27 09:41
도계위, 한양대 외과동 신축안도 가결
개봉역 인근에 위치한 개봉3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이 2000가구 이상 대형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개봉3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로구 고척동 311-14번지 일대 개봉3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은 개봉역(1호선)과 고척근린공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아파트 22개 동 총 2177가구(공공임대주택 294가구)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으로 정비구역 지정 후 오랜 기간 사업이 정체돼 있던 개봉3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한양대학교의 외과동 신축 등 내용을 포함한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결정(변경) 및 자연경관지구 내 높이완화안’ 또한 가결했다.
한양대학교 병원마스터 플랜에 따른 것으로 노후 교사 동을 대체할 의과동이 2025년까지 신축될 예정이다.
한양대학교 병원 마스터플랜은 노후화된 제1의학관(1966년 준공)과 의생명 연구동(1957년준공)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한양대병원을 2028년까지 신축해 융복합 의료 클러스터 완성하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