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0일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70명을 대상으로 ’청와대 역사문화 탐방‘ 문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1일 복지관에 따르면 이번 문화활동은 전년도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문화활동 욕구조사 결과, 문화탐방의 욕구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 이를 적극 반영하여 외부활동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분들께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참여자 간 친목도모의 시간을 가지고자 마련되었다고 했다.
 
또, 노인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 안전교육 및 인솔자를 동행해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했으며, 국민에게 개방된 청와대의 중심 건물인 본관, 대통령의 거주 공간인 관저, 상춘제, 녹지원 등을 둘러보고 동료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여한 어르신은 “청와대를 가는 것은 꿈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일자리 동료들과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주신 복지관 직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숭영 노인일자리 담당자는 “오랜만의 나들이에 봄 소풍 분위기로 웃음가득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앞으로도 폭넓고 다양한 문화활동의 기회를 마련하여 어르신들의 활동의욕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