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대한항공 수요예측 흥행에 회사채 회복 기대감 ↑…"BBB급ㆍ건설채는 아직" 外

2023-04-20 08:01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주요뉴스
▷대한항공 수요예측 흥행에 회사채 회복 기대감↑…"BBB급·건설채는 아직"
-회사채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도 신용등급과 업황에 따라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신용등급 AAA~AA인 우량채에 대해서는 꾸준히 투자수요가 이어지고 있지만 A등급을 비롯한 그 이하 등급에서는 업종별로 차별화가 심화하고 있기 때문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용등급 AA인 SK이노베이션은 전날 3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조7300억원이 몰려. 같은날 AA- 등급인 LX인터내셔널은 기존 1000억~2000억원으로 정했던 회사채 조달금액을 2000억원(2년물 300억원, 3년물 1000억원, 5년물 700억원)으로 확정해 발행할 예정이라고 공시
-이에 따라 회사채 시장에서는 A등급 이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 신용등급 BBB+인 대한항공은 전날 1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2년물 3215억원, 3년물 2770억원 등 총 5985억원을 주문받아
-다만 이 역시 회사채 시장에 온기로 이어지기에는 시기상조라는 것이 금융투자업계의 공통된 반응이다. 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크레디트 시장은 부동산 이슈 등 여러 국내외적인 불안 요소로 양극화된 상태"라면서 "이 때문에 상위 등급으로 수요예측이 몰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

◆주요 리포트
▷은행채 수급에도 주의를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은행채 발행이 증가하면 하위 크레딧에 구축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한전은 올해 들어서도 대규모 발행을 지속, 오버발행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및 금리인하 사이클 진입 기대와 금융권 자금수요 축소로 한전채 물량 소화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
-다만 은행채 발행이 증가할 경우 약세 발행 심화와 이에 따른 여타 회사채 및 여전채의 구축효과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어
-특히 당초 예정대로 은행의 단기유동성비율(LCR) 규제 정상화 유예조치가 6월 말 종료되면 고유동성 자산 확보 재원 마련을 위한 은행채 발행이 증가, 하위등급 크레딧채권 구축효과가 발생할 수 있어

◆장 마감 후(19일) 주요공시
▷SK하이닉스, 분기배당을 결정. 주당 배당금은 300원으로 배당금총액은 2064억1775만9100원. 배당기준일은 3월 31일
▷SK하이닉스, 자기주식 3만1898주 처분을 결정. 처분대상 주식가격은 주당 8만7600원. 처분목적은 임직원에 대한 자기주식 상여 지급
▷엘앤에프, 외화 해외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 발행규모는 5302억8000만원으로 표면이자율은 2.5%, 교환가액은 주당 43만8100원
▷한국테크놀로지, 전현직 임원에 대한 횡령 등의 혐의로 공소제기된 사실을 확인. 발생금액은 3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4.44% 규모. 사측은 본 건과 관련하여 제반 과정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위할 예정 
▷청호ICT, CHUNGHO COMNET EXCLUSIVE DISTRIBUTION AGREEMENT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9억5268만1284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4.2% 규모
▷우리로, 제3자배정증자 유상증자를 결정. 발행규모는 보통주식 1177만5365주로 주당 발행가액은 1104원. 배정대상자는 최대주주 인피온 등

◆펀드 동향(18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153억원
▷해외 주식형 -92억원

◆오늘(20일) 주요일정
▷중국, LPR 금리결정
▷미국, 4월 필라델피아 연준 경기전망
▷일본, 3월 무역수지
▷유럽, 소비자신뢰지수
▷독일, 3월 생산자물가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