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 에코산단 영광 대마산단 '특별지원지역' 2년 연장
2023-04-13 16:34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인 전남 담양 에코하이테크 일반산단과 영광 대마전기자동차 일반산단이 2년 더 특별지원을 받게 됐다.
1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들 두 산단의 현장실사를 통해 기업들의 어려운 실정을 파악하고 지정 기간을 연장했다.
‘특별지원지역’ 기업들은 계약과 세제, 자금, 판로와 기술개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담양 에코하이테크산단은 2018년 3월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받아 분양률이 63%에서 100%로 늘었다.
입주 기업도 32개에서 109개 사로 증가하는 등 외형적으로 성장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황 장기화로 경영상 어려움이 지속됐다.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단 역시 2018년 3월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받아 분양률이 46.5%에서 78.8%로 증가했지만 밀집지역 매출액 또는 카드 매출액이 1년 전보다 24.7% 감소했다.
또 이(e)-모빌리티 활성화 등을 위해 지정 연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20개 산단이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됐다.
전남에는 전국의 45%인 9개 산단이 지정받았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담양 에코하이테크산단과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단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산단과 이-모빌리티 특화산단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