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임직원 복지가 최우선"…63빌딩 40층에 '피트니스 센터' 개설

2023-04-13 09:25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이 본사인 여의도 63빌딩 40층에 오픈한 ‘63피트니스 센터’ 등록 대비 이용률이 70%를 상회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한강과 남산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직원 전용 체력 단련 공간 ‘63피트니스 센터’를 지난 1월 2일 개장했다. 오픈 당시 등록 인원은 신청자 1500여 명 중 700여 명을 최종 선발했다는 설명이다. 

한화생명은 약 320평에 달하는 40층 전체를 유산소존, 웨이트존, GX존, 필라테스룸으로 탈바꿈시켰다. 운동복과 수건은 물론 땀을 씻을 수 있는 샤워시설도 모두 갖췄다.

이 밖에 한화생명은 2019년 본사 7층에 ‘라이프플러스 라이브러리’를 오픈한 바 있다. 총 10만여 권(종이도서 3만여 권, 전자도서 7만여 권)을 구비하고 있다. 아울러 이곳은 직원들이 창의력과 생산성을 키우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300석에 달하는 열람실과 미팅룸도 운영돼 업무 시간에도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사내 복지형 카페인 ‘라이프플러스 카페’는 물론 기존 일터를 벗어나 강원도 양양 브리드호텔에서 근무하는 ‘리모트 워크플레이스(Remote Workplace)’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MZ세대가 가장 원하는 회사는 무엇일까를 고민한 결과 ‘피트니스센터·도서관’ 등 복지 차별화를 이뤄냈다”며 “직원 건강과 창의적 사고를 이끌어 내기 위해 63빌딩 2개 층을 할애해 투자한 만큼 앞으로도 직원 업무 효율 극대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