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찾은 김기현…"기업 다리에 모래주머니 없애겠다"
2023-04-12 17:36
박대출 "규제 샌드박스 지원, 성과 거두고 있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리 기업이 다리에 모래주머니를 달고 뛰게 해서는 안 된다"며 규제 개혁 의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진행된 '대한상의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민관이 힘을 합쳐 기술개발, 투자, 혁신으로 꺼져가는 성장엔진을 되살리는 게 대한민국이 살아나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민간 경제가 주축이 돼서 나라 경제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믿고 있다"며 "민간기업 활성화를 위해 모든 것을 다 한다는 정당"이라고 자부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각종 규제를 혁신하고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박 의장은 "건의 사항도 정책위 차원에서 검토하고, 최대한 기업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경제를 살리는 데 국민과 기업, 당과 정부가 원팀이 되도록 국민의힘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상의는 규제와 세제를 제로(0) 수준으로 낮추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미래산업, 인구 소멸 문제 등을 풀어갈 수 있는 샌드박스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자 박 의장은 "규제 샌드박스 지원은 윤석열 정부 국정기조와 함께 산업 분야별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적극 호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