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머스크, 이번 주말 중국 상하이 방문할 듯"
2023-04-08 16:03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방문에는 머스크와 상하이 당국과의 회의 등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다만, 사안이 논의 중인 만큼 계획은 바뀔 수 있다.
중국 스파이 풍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미·중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머스크의 중국 방문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이달 테슬라 자동차 부문 수석부사장으로 임명된 톰 주와 함께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테슬라에 입사한 주 부사장은 상하이 공장의 건설 및 운영을 이끌었다.
테슬라에게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큰 주요 시장이다. 중국에서 벌어 들인 금액은 지난해 매출의 22.3%에 달한다. 테슬라는 지난 3월 상하이 공장의 출하량을 늘렸다.
테슬라가 지난해 10월부터 중국에서 판매하는 차량의 가격을 잇달아 낮추며, 현지 생산 전기차 가격은 지난해 대비 14%나 저렴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