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혁신 스타트업 발굴...'2023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 개최

2023-03-30 10:53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서울시 산하 창업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2023 현대건설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혁신 기술·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등 건설 산업 내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진행되는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다.

특히 올해는 협업 트랙(현대건설 현업부서와의 협업 PoC 프로그램)뿐 아니라 육성 트랙(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육성 및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 청년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을 비롯한 친환경 분야의 스타트업까지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안전 △스마트 건설기술 △신사업(스마트팜 등) △현업 니즈 해결 등 협업 트랙 5개 분야와 육성 트랙 1개 분야인 △스타팅 블록(건설혁신기술 및 ESG 등)이다. 접수기간은 3월 30일부터 4월 20일까지다. 
 
혁신 아이디어, 기술, 제품, 서비스 역량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며 공모전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서울경제진흥원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및 대면 심사 등을 거쳐 총 10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업체는 △공동 상품개발 및 신규사업 검토 △실증(PoC) 기회 제공 △우수 스타트업 대상 투자 검토 △멘토링 및 컨설팅 제공 등을 비롯해 서울경제진흥원의 사업화 지원금 지급과 후속 지원(사무공간, 투자유치 연계 등) 등 별도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현대건설은 본 공모전 운영과 연계한 '현대건설 데모데이(Demoday)' 행사를 연말에 개최, 올해 발굴한 우수 스타트업들과 협업한 프로젝트 내용과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기존 협업 PoC 프로그램 운영뿐 아니라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스타트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신설돼 선발 대상기업과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면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건설혁신 및 ESG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