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韓 법인 설립' 칼스버그로 유통 중단...일방 계약 해지 통보 논란
2023-03-28 16:44
골든블루가 덴마크 왕실 공식 맥주 ‘칼스버그(Carlsberg)’ 국내 유통을 오는 31일부터 중단한다.
28일 골든블루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은 사실을 공지했다. 골든블루는 2018년 5월부터 칼스버그 그룹과 수입·유통 계약을 맺고 5년 동안 국내 시장에 칼스버그 맥주를 유통해왔다.
칼스버그 그룹은 지난해 10월 칼스버그 국내 법인을 설립하고 자체 유통·마케팅·물류 조직을 구성하는 등 계약 해지를 위한 사전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지난해 1월 이후 칼스버그 그룹은 수입·유통 계약을 2~3개월 단기 단위로만 연장하다 지난해 10월 이후에는 단기 계약조차 없이 무계약 상태로 골든블루가 칼스버그를 유통했다”며 “골든블루는 이런 불안정한 계약 관계하에서도 지속적으로 인력과 비용을 투입하고 손해를 감수해 가면서 칼스버그를 정상적으로 유통해왔다”고 주장했다.
칼스버그는 골든블루를 포함한 일부 국내 주류회사들이 칼스버그 그룹 제품들을 유통하고 있는 상황에서 직접 진출을 준비해왔던 것으로 풀이된다.
골든블루는 “칼스버그 그룹이 그동안 협력해 온 비즈니스 파트너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계약 해지일을 일방적으로 정했다”면서 “계약 해지일을 캔 제품은 3월31일, 병과 생맥주 제품은 8월 31일로 통보함으로써 자신들에게만 유리한 날짜로 못 박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통지문을 ‘글로벌 주류회사의 갑질’로 규정하고 주한 덴마크 대사관 방문·공정위 제소·법적 소송 등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8일 골든블루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은 사실을 공지했다. 골든블루는 2018년 5월부터 칼스버그 그룹과 수입·유통 계약을 맺고 5년 동안 국내 시장에 칼스버그 맥주를 유통해왔다.
칼스버그 그룹은 지난해 10월 칼스버그 국내 법인을 설립하고 자체 유통·마케팅·물류 조직을 구성하는 등 계약 해지를 위한 사전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지난해 1월 이후 칼스버그 그룹은 수입·유통 계약을 2~3개월 단기 단위로만 연장하다 지난해 10월 이후에는 단기 계약조차 없이 무계약 상태로 골든블루가 칼스버그를 유통했다”며 “골든블루는 이런 불안정한 계약 관계하에서도 지속적으로 인력과 비용을 투입하고 손해를 감수해 가면서 칼스버그를 정상적으로 유통해왔다”고 주장했다.
칼스버그는 골든블루를 포함한 일부 국내 주류회사들이 칼스버그 그룹 제품들을 유통하고 있는 상황에서 직접 진출을 준비해왔던 것으로 풀이된다.
골든블루는 “칼스버그 그룹이 그동안 협력해 온 비즈니스 파트너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계약 해지일을 일방적으로 정했다”면서 “계약 해지일을 캔 제품은 3월31일, 병과 생맥주 제품은 8월 31일로 통보함으로써 자신들에게만 유리한 날짜로 못 박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통지문을 ‘글로벌 주류회사의 갑질’로 규정하고 주한 덴마크 대사관 방문·공정위 제소·법적 소송 등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