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국내 증시, 美 증시 변동성에 혼조세 출발

2023-03-24 09:20

[사진=아주경제DB]

국내 증시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장초반 하락했지만, 코스닥 지수는 개인 순매수에 상승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32포인트(-0.05%) 내린 2423.15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4억원, 68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은 123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80%), SK하이닉스(1.92%)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0.35%), 삼성바이오로직스(-0.38%), 삼성SDI(-1.47%), LG화학(-0.84%), 현대차(-0.55%), 네이버(-0.98%), 기아(-0.51%)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상승한 업종은 전기전자(1.34%), 화학(0.95%) 등이다. 하락한 업종은 금융업(-0.35%), 서비스업(-1.06%), 의약품(-1.32%)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6포인트(0.94%) 오른 819.85을 가리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93억원, 50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은 1893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2.20%), 셀트리온헬스케어(1.40%), 셀트리온제약(4.29%), 펄어비스(0.59%)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43%), 엘앤에프(-2.20%), HLB(-2.21%), 카카오게임즈(-0.85%) 등은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전일 하락을 뒤로하고 달러 약세에 힘입어 나스닥이 한때 2.5% 급등하기도 했다"며 "다만, 여전히 이어진 지역 은행 리스크로 인해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전환하는 등 변동성을 키운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