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리모델링 조합장 36명이 '송파 더 플래티넘'에 모인 이유?
2023-03-22 20:35
쌍용건설 '송파 더 플래티넘' 리모델링 현장 견학...기존 299가구가 328가구로 증축
서울 리모델링주택조합 협의회 소속 조합장 및 추진위원장들이 지난 21일 쌍용건설이 시공 중인 서울 송파구 오금동 '송파 더 플래티넘' 아파트 리모델링 현장을 방문했다.
서울 수도권 지역 33개 리모델링 조합 등에서 총 36명이 참여한 이날 현장 견학은 쌍용건설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현장견학 및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리모델링 시공과정과 노하우 소개 등을 공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견학에 참여한 조합장들은 △기존 건물을 유지한 채 증축공사를 하는 방법 △지상층까지만 운행되던 기존 엘리베이터를 지하3층까지 연결하는 방법 등을 현장답사을 통해 이해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현장견학에 참여한 조합장 및 추진위원장들은 정비사업에 있어 재건축 뿐 아니라 리모델링 사업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서울시 등 각 지자체의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서울시 리모델링주택조합 협의회에 따르면 전국에 리모델링 추진중인 단지는 약 131개 단지로, 이 가운데 조합 설립을 완료한 아파트 단지는 94개다. 현재 서울 지역에 약 52개 단지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으로, 최근 2년 새 리모델링 사업이 3배 정도 증가했다.
쌍용건설 측은 이 아파트의 가장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 1층 규모인 주차장을 지하 3층까지 확장해 주차대수를 두 배 늘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상층 가구에서 지하 3층 주차장까지 엘리베이터가 수직연장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