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군민이 공감하는' 혁신 토지행정 펼친다!
2023-03-22 12:35
-올해 마을별 맞춤형 종합지도 제작 등 '군민 중심 민원서비스' 추진 총력
충남 태안군이 올 한해 마을별 맞춤형 종합지도 제작 등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혁신적 토지행정 추진에 앞장선다.
군은 22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민원봉사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토지 관련 민원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마을별 맞춤형 종합지도 제작을 비롯해 △구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구축 △지적측량 1회 방문 서비스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 △‘조상 땅 찾기’ 민원 서비스 등 다양한 시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마을별 맞춤형 종합지도 제작 사업은 관내 188개 행정리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이장 등 마을지도자들이 마을별 기초도면의 부재로 기초행정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마을 지도자들의 업무 편의와 더불어 귀농·귀촌 정보 공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구축 사업의 경우 일제강점기에 일본어 및 한자로 만들어진 기존의 토지대장을 한글화해 부동산 행정정보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2년간 2억 9757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호평을 받고 있는 지적측량 1회 방문 서비스도 계속 추진된다. 이는 민원인이 지적측량 접수 후 지적공부 정리에 이르기까지 군청을 수차례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적측량 접수 시 공부정리 신청까지 사전에 일괄 신청을 받고 진행상황을 문자로 안내하는 등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군은 귀농어업인 및 귀촌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7183만4600원(214건)에 달하는 수수료 감면의 성과를 거둔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 시책과, 지난해 1798필지 228만6761㎡의 토지를 돌려준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올해도 지속 추진하는 등 군민의 입장에 선 토지행정 서비스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군은 앞으로도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해 민원인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는 한편, 각종 수혜적 시책 발굴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가기영 민원봉사과장은 “민원실을 찾는 군민 여러분께 소소한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또 실천할 것”이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민원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