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오프라인 매장 개점 1년 만에 매출 30% '껑충'

2023-03-16 10:08

W컨셉 오프라인 매장 오픈 1주년 성과 [사진=W컨셉]

W컨셉의 오프라인 매장이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W컨셉은 지난해 3월 18일부터 올해 3월 15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선보인 65개 브랜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신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오프라인 공간을 ‘판매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입점 브랜드 매출 증대에도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W컨셉 오프라인 매장의 누적 방문자 수는 40만 명에 이른다. 이중 2030세대 방문객은 약 50%로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핵심 고객으로 나타났으며, 40대 비중도 약 30%에 달했다.

이 기간 신규 가입자 수는 2030세대 약 2배, 40대는 3배가량 대폭 늘었다. W컨셉이 직접 큐레이션한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신규 고객 확대에 기여했다.
 
오프라인 인기 품목은 재킷·코트 등 아우터(40%), 니트·가디건(17%), 티셔츠·민소매(15%), 팬츠·데님류(13%) 순이었다. 오프라인을 통해 매출이 크게 증가한 대표적인 브랜드는 ‘닐바이피’다. 닐바이피는 이달 15일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으며 W컨셉에 첫 입점한 2017년과 비교해 지난해 매출은 약 6배 성장했다. 
 
이재우 W컨셉 오프라인영업팀장은 “지난 1년 간 W컨셉 오프라인 매장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디자이너 브랜드를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는 보다 더 많은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마케팅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