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태권브이랜드 내 태권브이 로봇 콘텐츠 설치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태권브이랜드는 태권도를 주제로 한 로봇 체험공간으로, 태권도사관학교, 태권마을 등과 연계한 관광산업 기반 마련의 핵심이다.

태권브이랜드 조성사업은 무주읍 당산리 일원에 총 192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 6월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태권브이랜드에는 태권브이 로봇 콘텐츠 외에도 양자에너지터널, 파일럿 비밀훈련소, 관람·포토존, 퍼포먼스존, 태권브이 콘텐츠 전시체험관, 태권브이 비밀연구소, 디지털 체험 공간, 편의시설, 기반 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중 태권브이 로봇 콘텐츠는 로봇의 자세 변화를 위한 큰 관절 동작을 19관절 이상 독립 구동이 가능하며, 조명과 음향을 결합한 기믹(gimmick) 연출 등 20개 이상의 외형 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 

현재 본체 완성을 위한 부품 조립을 앞둔 상태로, 군은 지난해 12월 태권브이 로봇 제작을 맡은 기술연구소를 찾아 공정 과정과 설계, 디자인 등을 점검했다.

특히 대중적 인지도를 지닌 태권브이에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관광 체험 콘텐츠를 접목해 탄생할 태권브이 로봇 콘텐츠는 ‘움직이는 로봇’에 있다. 

12m 높이로 기존 태권브이의 비율을 유지하면서, 날렵하고 강인한 태권브이 모습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로봇 콘텐츠를 시작으로 태권브이랜드가 완공되면 무주군을 ‘태권도의 성지’를 널리 알리는 홍보 효과와 함께 1천만 관광객 유치 및 상권활성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무주군은 매년 추진하는 사과 병해충 예찰·방제 사업의 일환으로 전문예찰 요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은 안동시 호반자연휴량림에서 14일부터 17일까지로 사과재배 5년 이상 농업인 중 병해충 예찰요원 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주군에서 지원한다.

특히 교육에서는 전문가들로부터 병해충 발생생태와 진단에 대한 교육과 농약 방제, 병해충 발생과 농약방제 이해, 효과적인 사과탄저병 방제법 등 사과 병해충에 관련된 전문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또한 이론교육에서 탈피한 생동감 있는 병해충 예찰과 방제 기술 등 가상 실습교육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