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올해 377가구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지원

2023-03-12 10:49
연료물가 상승 등 경제적 어려움 경감, 탄소 중립 등에 기여

[사진=무주군]

전북 무주군은 올해 총 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적상면과 안성면, 부남면 지역의 377가구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무주군의 신재생에너지사업은 냉·난방비 부담 해소를 위해 주택이나 공공기관, 상업 건물 등지에 태양광이나 태양열, 지열 발전설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21년 무주읍 278가구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했다. 

또 지난해에는 무풍면과 설천면 155가구를 지원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군은 추가 지원의 근거가 되는 ‘무주군 에너지 기본조례’가 2월 17일 군의회를 통과함에 따라서 추경에 사업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연료물가 상승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의 시름을 경감시키고, 나아가 탄소중립 등에도 적잖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사업 ‘본격화’

무주군청 전경[사진=무주군]

무주군은 올해도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사업은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 가정에게 모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해 결혼이민자에 대한 안정적 정착을 돕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1년부터 추진됐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이기도 한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사업은 지난해 보다 7가정이 늘어난 20가정을 지원할 계획이다.다.

특히 고향나들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추진하지 못했지만, 지난해부터 재추진해 고향에 방문하지 못했던 결혼이민자의 만족감이 매우 높은 사업이다.

군은 가구당 500만원 이내의 항공료와 보험료 등을 지원하며, 자녀에 대해서도 수에 관계없이 지원해 가족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계획이다.

고항나들이 사업에 참여할 희망자는 오는 17일까지 신청서류를 준비하고, 무주군 사회복지과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오는 31일까지 대상자 선정을 확정하고, 오는 4월중 고향에 방문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까지 모두 138가정의 고향나들이를 지원했다.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심사비 연중 지원
무주군은 농산물 우수관리(GAP) 농가를 더 확대하고 인증 농산물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안전성검사비 및 인증심사비를 연중 지원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GAP 신청에 따른 안전성 검사비를 모두 지출한 뒤 GAP 인증을 받으면, 지출한 검사비 및 심사비를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주소지 읍 · 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GAP 인증을 받은 농업인이나, 인증을 받기 위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그 비용을 부담한 자다. 

군은 2022년 기준으로 329개 농가에게 안전성 검사비 2000만원 및 인증심사비 13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