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내 새로운 은행"…DGB 모바일뱅킹 'iM뱅크' 대표 체제로 새출발
사진 왼쪽부터 태원택 DGB대구은행 리테일마케팅부 부장,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진영수 iM뱅크 대표(상무), 안용준 iM뱅크전략부 부장. [사진=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이 디지털 경쟁력 제고와 자체 모바일뱅킹 앱인 'iM뱅크'의 업무 추진력 강화를 위해 iM뱅크 본부장을 ‘iM뱅크 대표’로 직명을 변경해 새출발에 나선다. 또한 대구은행 서울본부를 확대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2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일 진영수 iM뱅크 본부장을 iM뱅크 대표(상무)로 직명을 변경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출범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황병우 대구은행장과 진영수 iM뱅크 대표를 비롯해 태원택 대구은행 리테일마케팅부장, 안용준 iM뱅크 전략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구은행 모바일뱅킹 앱인 iM뱅크는 ‘모두가 쉬운 모바일뱅크’를 표방하며 금융상품 가입, 조회 및 이체 등 다양한 은행 업무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152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지방은행이라는 역할에도 충실해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및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iM샵 서비스도 함께 운영해 다양한 금융 상품 서비스 및 세분화된 고객군 만족을 위한 기술 개발 및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새롭게 대표 직명을 부여받은 진영수 대표는 “iM뱅크와 iM샵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꾸준히 고객 증가를 이룬 것에 만족하지 않고 ‘Hyper Connect(하이퍼 커넥트) iM뱅크’ 비전으로 새롭게 출발하고자 한다”면서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고객과 DGB를 연결하고 원활한 채널을 형성하는 iM뱅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구은행은 이를 위해 2023 ‘Next iM뱅크’ 설계에 돌입해 iM뱅크 프로세스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iM뱅크 서울본부 확대를 통해 디지털 신사업 기획, IT개발, 서비스 출시 및 마케팅까지 집중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다양한 업종의 외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기업과의 제휴 사업도 보다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황병우 행장은 “iM뱅크 본부의 확대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트렌드에 맞춰 신속한 사업 추진 및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중요한 교두보 역할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대표 직명의 변화를 시작으로 iM뱅크가 은행 안의 새로운 은행이라는 관점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역량 집중과 혁신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